코드스테이츠 Section-1 회고

DY_DEV·2023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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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간의 여정이 마무리되고,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남들보다 반박자 느린 출발을 했지만 잘 견뎠고, 극복해냈다. 이제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다.

시작하기 전 목표가 뭐였지?

졸업을 하고 정보의 포화 속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했기에 코드스테이츠에 합류하게 되었다. 한 달 전에는 단순히 수료를 하고 올해 안에 웹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중간에 이 목표를 조금 수정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방향으로 삭제보다는 추가가 이뤄졌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여러 번 스스로 답하고 생각해 본 결과. 사진이라는 장르가 내가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면서 지인들에게도 호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현재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과 결합해 "사진, 이미지와 관련된 기업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한 달 동안 한 것들

자바의 기초를 다졌다. 학부 생활 동안 자바는 나와 인연이 없는 언어였다. 단지 수업에 필요한 언어 위주로 학습했다. 학부 3학년 때 짧게 spring을 이용한 팀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자바라는 언어 자체를 깊게 공부하지 않아도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했기 때문에 많이 등한시했다. 하지만 진로 수립 후 필요성을 크게 느꼈고, 다행히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다. 코드스테이츠가 제공하는 자료는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Git에 대한 협업을 공부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은 구체적인 과정과 인과관계를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github을 통한 협업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유튜브와 블로그 글을 취합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지난했다. 하지만 페어와 함께 명확한 과정을 이해하면서 git flow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해왔던 과정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객체지향의 특성을 이용한 실습 주문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요구사항을 구현해 앞으로 배울 spring에 대한 대략적인 맛보기(?) 과정이었다. 특히 추상화와 다형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Keep and Problem

한 달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긍정적,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으며, 그 모두를 가진 변화도 일어났다. 우선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일과는 생각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했다. 또한 학습을 진행하고, 세션, 페어 활동을 하면서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다. 졸업 후에 코드스테이츠를 준비하기 전까지 다양한 정보를 두서없이 습득하고 소화하는 과정이 굉장히 괴로웠는데, 이런 혼란한 상태는 코드스테이츠에 합류하고 나서 많이 해소되었다.
그다음으로 목표 설정을 위해 추가적으로 한 긍정적인 변화는 학습에 몰입하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타이머를 통해 집중을 시작했을 때부터 쉬기 직전까지 순전히 학습에 집중하는 시간을 확인했고, 약간의 강박을 통해 나태함을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바뀐 생활패턴은 건강에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오랜 시간 앉아있다 보니 살도 많이 쪘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헬스를 할 시간도 점차 줄어들어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는 것 같았다. 학업과 건강상의 불균형이 현재 내가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이다.

Try

  • 몰입시간의 점진적 증가
  •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 앞으로 진행할 학습 예습하기
  • 학습 내용과 관련한 심화내용 블로깅하기
  • cs 복습
  • 코드스테이츠 과정 외 자격증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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