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 4MAT Test 후기

yongkini ·2022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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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진단과 유사한 테스트를 처음으로 진심으로? 해봤다.

근데 솔직히, 너무 맞는 말이라서 놀랐다..ㅎㅎ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목적 지향적인 사장님(?) 스타일이신 아버지와
관계 중심적이고, 주변 사람들을 모두 챙기려하고, 공감 능력 높으신 어머니 밑에서 둘의 특성에 모두 관심을 갖고, 둘을 롤모델로 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결국 둘 사이의 어딘가에서 나만의 개성을 확립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항상 내 안에 두개의 자아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던 것도
일을 할 때에 목적 지향적이고, 때로는 독단적이기도 한 내가
인간관계에 휘둘리는 일이 은근 많았다. 분명 내 머리속으로는 이게 맞고, 이렇게 할 계획이었는데, 다른 사람의 '이견'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종의... 휴머니즘적인?? 면 때문에 본래 내 목적을 흔드는 일들이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나는 이렇게 보완적인 두 자아가 내 안에 확립된게 좋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보면 그래서 내가 다양한 전공을 어떻게보면,, 큰 무리없이? 소화해 온 것 같기도 하고..ㅎㅎ 완전 반대 성향이라는데 그 두개가 내안에 있으니까? 좀 힘들었던 것도 있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목적 지향적이어서 사소한 감정 이런걸 가끔은 무시까지는 아니어도 목적에 방해되는 요소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내 스스로도 내 감정을 살피지 않고, 다른 팀원? 혹은 친구의 감정도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점점 보완하면서 자라왔고, 그 보완 측면에서 롤모델이었던 사람이 어머니였던 것 같다.

어쨌든,, 회사 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정말 다양한 관점을 가진 동기, 상사, 후배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의 회사가 무한한 가능성, 발전을 하려면 나랑 비슷한 사람이 많은 것도 필요하지만, 내가 갖지못한 관점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러한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수용하며, 이해하려는 열린 관점을 가진 나도 중요하다.

이번 검사를 통해 내가 어떤 관점이 강하고, 어떤 점을 보완 및 발전시켜야할지를 깨닫게 돼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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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 보다는 최선의 결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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